[앵커]
한국교회 복음화 과정에는 평양 대부흥과 민족복음화 대성회 등 대형집회 영향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2027년은 평양 대부흥 120주년, 민족복음화 대성회 50주년을 맞는 해인데요.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2027 민족복음화 대성회’ 준비를 시작하며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전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교회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을 겪으며 성장의 원동력을 얻었고,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등 수백 만명이 모인 대형집회를 거쳐 커다란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기념해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평양 대부흥 120주년과 민족복음화 대성회 50주년을 맞는 2027년 8월 15일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부는 최근 발대식을 갖고 대성회 개최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설교를 맡은 민족복음화대성회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최근 한국사회가 분열되고 혼탁한 것이 안타깝다”며 “나라를 위해 회개와 기도가 필요하다”고 권면했습니다.
[ 이영훈 목사 /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 대표대회장 : 우리가 한 마음 되면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분열과 다툼과 대립은 안됩니다. 나라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붙들어 달라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떠한 결과가 따라오더라도 우리가 한 마음 되도록 기도하고 나갈 때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
이 목사는 이어 회개와 기도로 한국교회가 하나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영훈 목사 /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 대표대회장 : 여러분 우리가 하나되지 않으면 이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습니다. 우리가 회개운동으로, 기도운동으로, 선교운동으로, 말씀운동으로 하나되면 하나님께서 우릴 통해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총재 이태희 목사는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 추진을 선포하며 갈라진 교파들이 하나돼 한국교회를 살리고, 민족복음화를 이루는데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태희 목사 /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총재 : 선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가 시작됨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
본부는 다음달부터 2026년까지 전국 각지에서 부흥성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가올 2027년, 민족복음화대성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민족의 복음화가 다시 한 번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GOODTV NEWS 전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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